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MG손해보험 유상증자안을 논의했으나 결국 부결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MG손보 지분 93.93%를 보유한 사모펀드(PEF) ‘자베즈제2호유한회사’의 주요 재무적 투자자로 사실상 대주주로 볼 수 있다.
MG손보는 이번 증자를 성사시키기 위해 전 임원 일괄 사표, 연봉 일부 반납 등 자구책까지 마련했으나 결국 유상증자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보험업계 일각에서는 MG손보가 결국 매각 수순을 밟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