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1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2017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17개 시·도 및 114개 재선충병 피해지역 방제관계관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소나무재선충병 재발생률 조사 결과와 내년 방제 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효과적인 방제를 위한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오는 2021년까지 재선충병 피해목수를 10만 그루 이하로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산림청은 내년 경미지역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강화하고 매개충 나무주사, 그물망 방제 등 신규 방제방법을 현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서는 정보 공유를 통한 기관간 협력과 산림병해충 담당자의 방제의지가 중요하다”며 “보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적극 검토해 현장에 적용하고 산림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