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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 야수신드롬 댄 스티븐스, 천재 소설가로 변신

눈빛과 음성만으로 전국 51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야수 신드롬을 일으켰던 <미녀와 야수>의 댄 스티븐스가 오는 1월, 야수의 탈을 벗고 천재 소설가로 돌아온다. 바로 전세계가 사랑한 천재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6주 동안 소설을 쓰면서 겪게 되는 신비한 이야기를 그린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에서 주인공 찰스 디킨스로 분해 카리스마 넘치는 지성미로 여심 공략에 나서는 것.

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는 전채 소설가 찰스 디킨스가 그의 인생작 ‘크리스마스 캐럴’을 완성하기까지 6주 동안 벌어지는 신비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실화와 판타지가 결합된 구성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또한 전국 510만 관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에 야수 신드롬을 일으켰던 <미녀와 야수>의 댄 스티븐스가 주인공 찰스 디킨스로 변신한다는 소식에 많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이수C&E/사진=㈜이수C&E


잘 알려진 실존 인물을 주인공으로 영화를 만들어간다는 것은 제작진에게도 배우에게도 어려운 숙제일 것이다. 특히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의 주인공 ‘찰스 디킨스’는 세계적인 천재 소설가인 동시에 우리가 모르는 작가의 고뇌와 슬럼프, 그리고 창조적인 영감을 얻게 되는 신비한 이야기를 만나게 되는 주인공의 다양한 감정의 스펙트럼을 표현해야 하는 역할인 만큼 제작진도 최적의 캐스팅을 찾아 고심해야 했다. 그리고 오랜 시간 고민 끝에 찾아낸 인물이 바로 영국 배우 댄 스티븐스.


영국 드라마 [다운튼 애비] 시리즈와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댄 스티븐스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리게 한 작품은 바로 <미녀와 야수>. 야수의 탈을 쓴 모습으로 관객들을 찾았지만 여린 듯 강렬한 눈빛과 단호한 듯 부드러운 목소리는 전세계 여심을 사로잡고, 야수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다. 그런 댄 스티븐스는 사실 다니엘 크레이그, 올랜도 블룸과 같은 영국 국립 유소년 극단(National Youth Theatre) 출신에 캠브리지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전공한 재원으로 19세기 셰익스피어로 불리는 찰스 디킨스 역할에 더없이 잘 어울리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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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에게도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았고, 같은 영국을 대표하는 천재 소설가를 연기하는 것은 부담이었지만, “찰스 디킨스 역할은 어려운 숙제인 동시에 즐겁고 행복한 도전이었다”고. 야수의 탈을 썼어도 생생한 감정의 디테일까지 전하며 야수를 응원하게 했던 댄 스티븐스는 이번 영화에서 천재 소설가가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창작자로서의 고뇌와 희열, 그리고 강추위를 녹이는 재치 넘치는 위트, 신년에 어울리는 따뜻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녀와 야수>의 댄 스티븐스가 천재 소설가로 돌아온 영화 <찰스 디킨스의 비밀 서재>는 2018년 1월 상상이 현실이 되는 신비한 이야기를 펼쳐낼 것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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