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제6회 대한민국 교육 기부대상’ 시상식에서 2년 연속으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14일 열린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교육 기부에 기여한 기업·공공기관·단체·대학·개인 등을 포상해 교육 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주관하는 행사다. 종근당고촌재단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약업계 최초로 2년 연속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창업주인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의 기리기 위한 고촌이종근기념관을 운영하며 약사 체험·제약회사 연구원 체험·큐레이터 체험·캘리그라피 워크숍·비주얼 싱킹 워크숍 등 5가지 체험 행사를 제공해왔다. 또 지역사회 단체들과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최근 5년간 약 7,300명의 학생에게 교육 기부를 진행해왔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단순히 교육 인원을 늘리는데 치중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