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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기획위는 文정부 싱크탱크 삶의 질 개선에 초점 맞춰달라"

文대통령, 출범식 영상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정책기획위원회는 모든 활동의 초점을 국민의 삶의 질 개선과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정책기획위원회 출범식에 보낸 영상 메시지에서 “정부 정책이 국민의 삶을 바꾸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정부 출범 후 200여일간 국정운영계획을 정하고 재정전략을 마련해 개혁과제를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정과제를 구체화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도 발굴·기획해야 하는데 이 중요한 일을 맡을 곳이 정책기획위원회”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5년 후 역사와 국민의 평가를 생각하면서 나아가자”며 “국정계획 실천은 정부 각 부처가 책임 있게 수행할 테니 위원회는 역사 속에서 새 정부가 할 일이 뭔지에 더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정과제 선정 과정이 국민의 놀라운 참여 속에 진행됐듯이 정책기획위 활동도 국민의 많은 참여와 소통 속에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정책기획위가 정부와 각계 전문가, 국민을 잇는 다리가 돼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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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문 대통령은 “정책기획위는 문재인 정부의 싱크탱크이고 디자이너”라면서 “여러분과 굳게 손잡고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위원회는 각 행정부처·연구소와 소통하고 협력하는 동시에 각 정당과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전문가와도 소통·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할 정책을 마련하고 집행하기 위해 국민과도 소통하겠다”면서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병권기자 newsroom@sedaily.com



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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