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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민간 주도 차세대에너지 펀드 조성된다

왼쪽부터 네모파트너즈 윤석호 대표, 미래에셋 IB2부문 봉원석 대표, 신세계건설 윤영규 대표, 유엠에너지 엄주호 대표, 법무법인태평양 김성진 대표 변호사 /사진제공=IPR스퀘어왼쪽부터 네모파트너즈 윤석호 대표, 미래에셋 IB2부문 봉원석 대표, 신세계건설 윤영규 대표, 유엠에너지 엄주호 대표, 법무법인태평양 김성진 대표 변호사 /사진제공=IPR스퀘어


국내 최초로 민간 자본이 주도하는 차세대에너지저장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ESS)펀드가 만들어진다.

15일 신세계건설과 유엠에너지, 미래에셋대우, 법무법인(유한) 태평양, 네모파트너즈NEC는 서울 한국지식센터에서 ESS 설치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ESS는 전기 에너지를 적게 사용할 때 저장하고 많이 사용할 때 저장된 에너지를 공급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고 전력공급 안정화에 기여하는 시스템이다. 예컨대 여름 밤 에너지 소비가 덜 할 때 저장한 에너지를 한 낮에 냉방 전력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프로젝트 당사자들은 우량사업지 발굴 후 해당 사업지에 ESS를 설치해 전기 요금을 절감시키고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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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재원은 전액 민간에서 펀드를 만들어 조달한다. 신세계건설 및 유엠에너지가 전략적투자자(SI)로 나서고 미래에셋대우가 재무적투자자(FI)로서 참여한다. 법무법인 태평양은 프로젝트 관련 총괄 법률자문을 담당하고 네모파트너즈NEC는 프로젝트 관련 각종 컨설팅을 맡는다.

내년 상반기엔 사업지 확정과 펀드 조성을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부터는 ESS 운전을 개시한다.

총사업비는 500억원 규모다. 향후 정부 에너지 정책과 발맞추어 대내외 사업지 확장을 통해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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