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윤이 제작진에게 그만 먹고 싶다고 호소해 폭소를 자아냈다.
15일 방송되는 ‘맛있는 녀석들’에서는 전국 팔도 빵 특집 2탄으로 대전, 광주, 목포, 부산, 안동, 군산의 지역 명물빵을 맛본다. 이날 녹화해서 문세윤은 12시간이 넘도록 계속된 빵 시식에 사색이 되어 “이번만큼은 쪼는 맛에 걸리고 싶다”며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세윤은 평소에도 한식보이로 모든 음식에 김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그런 그가 쪼는 맛을 완벽하게 피해 연속 빵 먹방을 펼쳤으니 참다 못해 “나는 밀가루 음식이라면 피자도 두 조각 밖에 못 먹는다. 햄버거도 하나 이상은 안 먹는다”고 호소해 재미를 더했다.
결국 문세윤은 김치를 찾다 치킨무를 먹방 팁으로 내놓았고, 이 모습이 안타까운 김준현은 “끝나고 고등어 김치찜 먹으러 가자”며 위로에 나섰다 유민상도 “근처 짬뽕집에 뛰어들어가라!”며 위급상황 처치법을 알려줘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민상은 빵 먹방을 멈추지 않았고, “맛있어요. 달달하고 맛있어요”라는 기계적인 빵 평을 내놓으며 고군분투 했다는 후문.
방송 최초 음식을 거부하며 빵 올드보이를 선보인 문세윤의 모습은 오늘(15일) 오후 8시 코미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