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걸어오고 있다. /EPA연합뉴스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북한과의 대화가 이뤄지기 전에 북한이 위협적 행동의 지속적인 중단(sustained cessation)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확산 및 북한’을 주제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장관급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틸러슨 장관은 또 “이 같은 조치(북한의 위협적 행동 중단)와 별도로 미국은 대화의 전제조건이 없으며 북한으로부터의 (대화) 전제조건도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외교가 해법을 만들기를 희망한다”, “북한과 전쟁은 원하지 않는다”며 북한을 향해 대화의 문은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