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리즈가 김범수의 대표곡 ‘보고싶다’를 리메이크, 짙은 이별 감성을 선사한다.
리즈는 오는 17일 낮 12시 김범수의 대표곡 ‘보고싶다’ 리메이크 버전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한다.
리즈의 ‘보고싶다’는 여백이 느껴지는 피아노 연주에 첼로 멜로디가 대조를 이뤄 클래식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선사한다. 리즈는 직접 프로듀싱을 맡아 ‘보고싶다’를 더욱 짙은 이별송으로 재해석했으며 피스닉이 재편곡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신곡은 리즈만이 표현할 수 있는 특유의 몽환적인 음색이 고스란히 담겨 리스너에게 짙은 감동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별 후의 공허함을 녹여낸 러프한 연주가 리즈의 몽환적인 음색과 절묘한 조화를 이뤄 기존곡과는 색다른 매력의 ‘보고싶다’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불어 리즈의 ‘보고싶다’에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서 아슬아슬한 러브라인으로 화제를 모았던 장천과 서지혜가 출연한다. 두 사람은 연애 초기의 풋풋함은 물론, 남자 주인공 장천의 사랑이 식어 이별하는 과정을 표현해 ‘보고싶다’의 감성을 더욱 극대화할 전망이다.
리즈는 지난해 2월 JTBC 예능프로그램 ‘튜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많은이들에게 반가움을 안겼으며, 함께 출연했던 김범수가 그의 데뷔곡 ‘그댄 행복에 살텐데’를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리즈가 김범수의 ‘보고싶다’ 리메이크로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보고싶다’는 2002년 발매된 가수 김범수의 3집 타이틀곡이자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대표곡이다.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서 탄생한 영국의 슈퍼스타 폴포츠가 2012년 윤일상의 21주년 기념앨범을 통해 리메이크한 것은 물론, 윤도현과 윤종신, 거미, 비투비 서은광, 엑소 첸 등 많은 가수들이 커버하며 꾸준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2002년 9월 데뷔한 리즈는 ‘Obsession’ ‘As Leeds’ ‘The Land Of Dream’ 등 총 세 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데뷔곡 ‘그댄 행복에 살텐데’와 ‘헤어지기 좋은 날’ ‘그깟 사랑’ 등 수많은 명곡을 낳으며 사랑 받았다.
한편, 리즈가 새롭게 재해석한 ‘보고싶다’는 오늘(17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