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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슈퍼주니어 최시원 “어떤 순간이 와도 함께하자는 멤버들...미안하고 고마워”

슈퍼주니어의 콘서트 ‘슈퍼쇼7’으로 대중들 앞에 선 최시원이 앙코르 곡을 부른 뒤 용기를 내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17일 열린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7 (SUPER JUNIOR WORLD TOUR SUPER SHOW7)’ 콘서트를 마치며, 최시원은 “정말 그저 감사드린다 는 말씀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시 한번 마이크를 잡은 최시원은 “심려 끼쳐드린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다. 그리고 무대 서기까지 힘든 결정을 내렸는데 옆에서 항상 따뜻한 말 하면서 응원해주고, 믿어주고 사랑으로 보듬어준 저희 멤버들게도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을 드리고 싶습니다.”고 말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멤버들은 서로 마주보고 인사를 하며 애써 무거워지는 분위기를 좋게 이끌고자 했다.


최시원은 꿋꿋하게 멤버들에 대한 신뢰감을 내보였다.“사실 제가 멤버들과 콘서트 연습을 하면서 이야기한 게 있었다. 이야기했던 게 어떤 순간이 와도 함께하자고...그 이야기를 듣는데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다. 그 말이 힘이 돼 여러분들 앞에 설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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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달아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절 품어주시고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최시원을 멤버들은 꼭 안아주면서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앞서 9월 최시원의 반려견이 한 식당의 한일관 대표의 정강이를 물어 사망한 사건인 최시원 반려견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최시원은 자신의 SNS에 “저희 가족이 기르던 반려견과 관련된 상황을 전해 듣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라며 공식적으로 사과했고 슈퍼주니어 8집 활동에선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기존에 진행중이던 tvN ’변혁의 사랑‘의 촬영에만 매진했다.

한편, ‘슈퍼주니어 월드투어 - 슈퍼쇼7’는 12월 15-17일에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공연에서 슈퍼주니어는 지난 6일 일본 팬클럽 한정으로 발매된 새로운 싱글 타이틀곡이자 멤버 시원이 작곡에 참여한 ’온 앤드 온‘(On and On) 무대를 처음 선보이고, 미발표곡 ’슈퍼두퍼‘(Super Duper) 무대 또한 최초 공개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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