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파트 불법 분양받아 4억 챙긴 장애인단체 간부 4명 입건

아파트 불법 분양받아 4억 챙긴 장애인단체 간부 4명 입건




부정한 방법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아 거액을 챙긴 장애인단체 간부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주택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로 장애인단체 간부 A 씨를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다른 장애인단체 간부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불법으로 분양받은 아파트를 전매하는 데 관여한 2명도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해 5월∼올해 8월 아파트를 분양받을 의사나 능력이 없는 장애인들에게 돈을 주고 아파트 특별분양 공급신청을 할 수 있는 명의를 대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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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빌린 명의로 부산 신규 분양 아파트 9곳에 장애인 특별분양을 신청해 15가구를 분양받았다.

경찰은 이들이 부정하게 분양받은 아파트를 전매해 4억여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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