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사랑하는 사이’ 이준호와 원진아의 초밀착 스킨십이 설렘을 유발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극본 유보라, 연출 김진원, 이하 ‘그사이’) 측은 18일 3회 방송을 앞두고 이준호, 원진아의 아슬아슬한 순간을 포착해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사이’는 첫 방송부터 따뜻하고 가슴을 두드리는 짙은 감성의 진짜 멜로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 냈다. 쇼핑몰 붕괴 사고 이후 묵묵히 아픔을 견디며 살아가던 강두(이준호 분)와 문수(원진아 분)는 빗속에서 운명적으로 다시 마주쳤다. 몇 번의 스치는 인연이 이어지며 서로에게 이끌리기 시작한 두 사람은 바이오타운 건설 현장에서 함께 일하게 됐다. 무엇보다 과거 쇼핑몰 붕괴 당시 현장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강두와 문수의 인연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사진에는 공사 현장에서 예상치 못한 밀착 스킨십을 하는 강두와 문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콘크리트 홀 안에 갇혀 위기에 빠진 문수는 망연자실한 눈빛으로 주저앉아있다. 무릎을 끌어안고 웅크린 문수는 두려움이 가득 담긴 눈망울로 자신을 향해 건네진 구원의 손길을 올려다본다. 위기에 놓인 문수를 발견한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강두. 걱정을 가득 담은 채 문수를 내려다보는 강두의 눈빛이 여심을 자극한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서로를 향한 눈빛이 허공에서 강렬하게 얽혀들고, 문수가 강두의 위로 넘어지며 아슬아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강두와 문수의 눈빛 속에는 당혹스러움과 묘한 설렘이 담겨있어 보는 이들의 가슴까지 설레게 만든다.
오늘(18일) 방송되는 3회에서 공개될 해당 장면은 공사 현장 답사를 나간 문수가 콘크리트 홀에 빠지면서 위기에 처하게 되는 상황을 촬영한 것. 문수는 위기 상황에 붕괴 사고 당시의 트라우마까지 발현돼 두려움에 떨고, 강두가 이런 문수를 발견하게 된다. 알 수 없는 이끌림으로 서로에게 서서히 물들어가던 두 사람의 관계 전환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그사이’ 제작진은 “강두와 문수가 자신도 모르게 서로에게 서서히 물들어가는 과정이 그려지며 설렘을 자극했다면, 3회에서는 가까워질 수밖에 없는 결정적인 계기가 마련된다. 이준호와 원진아의 풋풋하고 달달한 케미도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더하니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쇼핑몰 붕괴 부지에 세워지는 바이오타운 건설을 매개로 강두와 문수, 주원과 유진까지 운명처럼 모이게 되면서 어떤 전개가 펼쳐질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강두와 문수의 과거 인연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관심사. 서서히 스며들며 감성을 두드리는 진짜 멜로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냥 사랑하는 사이’ 3회는 오늘(18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