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대목동병원에서 잇따라 숨진 신생아 4명에 대한 1차 부검 결과가 이르면 18일 오후나 다음날인 19일 오전 나올 것으로 보인다.
양경무 국과수 법의조사과장은 이날 오후 1시쯤 양천구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후 12시20분부터 (부검 조사를) 시작했다”며 “언제 끝날지는 아직 모르는 상황”이라며 “1차 부검 결과는 오늘 저녁이나 내일 아침쯤 조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부검은 경찰과 국과수가 이날 오전 8시40분께 이대목동병원에서 국과수로 신생아 4명의 시신을 옮기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과수의 부검은 신생아들의 배가 볼록했고 호흡곤란 증세가 있었다는 유족 측 주장, 각종 바이러스·세균 감염 여부, 인큐베이터 오작동, 의료과실 등 여러 가능성을 고려해 이뤄질 전망이다. 최종적인 부검 결과는 약 한달 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