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문 대통령, 내년 1월 ‘청년고용점검회의’ 주재

수석보좌관회의 주재

“한중관계 전면 정상화 다진 매우 내실있는 성과 거뒀다” 평가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청년고용점검회의’가 내년 1월 중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고 “청년 고용문제의 심각성을 감안해 내년 1월 중 청년고용 상황과 대책을 점검하는 청년고용점검회의를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이 직접 주문한 것이니 회의도 주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3% 이상으로 높아지고 고용률도 좋아지는 등 거시지표가 좋아지고 있지만 청년 고용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유는 취업시장에 진입하는 20대 후반 인구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인구가 늘어나는 2021년까지 청년고용에 대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청년실업률은 9.2%로 11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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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방중 결과에 대해 “경제분야 뿐만 아니라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4대 원칙 등 정치, 안보분야까지 포함해 한중관계의 전면적인 정상화와 협력의 기틀을 다졌다는 점에서 매우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이 방중 결과를 종합해서 직접 평가한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외교의 시급한 숙제를 연내에 마쳤다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한중은 외부요인에 흔들리지 않고 견고하고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진단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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