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해경, 불법조업 시도한 중국어선 40척에 실탄 180발 발사

기상 악화된 상황 이용…불법 조업 시도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21일부터 2박3일간 중국어선 특별단속에 들어간다./서울경제DB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21일부터 2박3일간 중국어선 특별단속에 들어간다./서울경제DB


중국어선들이 우리 해역에 집단 침범해 불법으로 조업하려다가 해경 경비함정의 사격을 받고 달아났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전 중국어선 40여 척이 전남 신안군 홍도 서쪽 해역을 침범했다. 해경은 경고 방송에도 중국 어선들이 우리 배타적 경제수역(EEZ) 내 약 16km 해상까지 들어오자 경고사격을 했다.


해경은 3,000t급, 1,500t급, 1,000t급 등 경비함정 4척을 동원해 M-16 기관총 등 공용화기 180발을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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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한 중국어선들의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해경 측 피해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중국 어들이 기상 악화를 이용해 불법 조업을 시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는 21일부터 2박3일간 연말 성어기 불법 중국어선 특별단속에 들어갈 계획이다. /홍태화인턴기자 taehwa@sedaily.com

홍태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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