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산타와 함께하는 행복한 겨울 행사는 올해 9년째로 현대차 울산공장의 연말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해 어르신을 초청한 데 이어, 올해는 20일 지역 소외계층 아동 500명을 울산MBC컨벤션 마에스타홀로 초청해 송년파티와 만찬을 열었다.
울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에는 김창환 현대차 울산총무실장, 강정구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사회연대강화실장을 비롯한 정미경 울산시자원봉사센터장, 현대차 평일 및 사업부봉사단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의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1부 송년파티에서는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전통놀이 체험 등 현대차 평일봉사단의 재능봉사를 시작으로 아이들과 봉사단이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점등하고, 크리스마스 캐롤을 부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이어 현대차 평일봉사단의 마술공연과 아동이 함께 참여한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친교의 시간도 가졌다. 또 현대차 노사 관계자와 정미경 울산시자원봉사센터장이 파란산타 복장으로 깜짝 등장해 아이들에게 학용품과 과자 등이 든 크리스마스 선물 꾸러미를 나눠줬다.
2부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만찬이 이어졌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뷔페식이 제공됐고, 100여 명의 현대자동차 봉사단이 아이들의 식사를 도왔다.
이날 풍선아트 재능봉사에 참여한 김형태(55, 시트2부)씨는 “회사에서 배운 풍선아트 기술로 아이들에게 웃음과 즐거움을 줄 수 있어 재능봉사를 할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며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4,600만원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에 기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