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제주공항 출국장 면세점 새 사업자에 호텔신라

신라는 내년 초부터 면세점 영업 예정

호텔신라(008770)가 제주공항 면세점의 새 사업자로 선정됐다. 신라와 함께 입찰에 나섰던 호텔롯데는 탈락했다.

관세청은 20일 발표한 특허심사위원회 결과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제주공항의 출국자 면세점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프리젠테이션과 심사를 진행했다. 호텔신라는 내년 초부터 이 곳에서 면세점 영업을 시작한다.


이번 제주공항 면세점의 사업자 선정은 기존에 이 곳에서 사업을 하던 한화갤러리아가 지난 7월 특허를 조기 반납하기로 하면서 이뤄졌다. 한화갤러리아는 당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 여파로 매출이 급감하자 반납을 결정했으며 이달 말까지만 면세점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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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심사는 처음으로 관세청·기획재정부 등 유관 정부부처 관계자가 모두 배제된 채 교수, 관세사, 변호사 등 민간위원만으로 구성된 25명의 특허심사위원이 실시했다.

한편 호텔롯데가 단독으로 입찰한 서울 시내 면세점 코엑스점 사업자는 호텔롯데로 최종 확정됐고 양양공항 면세점은 동무로 낙점됐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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