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0일 정례회의를 열고 권인원(59) 한국주택금융 상임이사와 이상제(57)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공석인 금융감독원 부원장에 각각 임명했다. 권 신임 부원장은 은행 및 중소서민금융을 담당하고 이 신임 부원장은 올해 조직개편에서 위상이 강화된 금융소비자보호처를 이끌게 된다. 이에 따라 최흥식 금감원장 부임 이후 석 달을 끌어온 금감원 임원인사가 마무리됐다.
권 부원장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감원 부원장보까지 지낸 금감원맨이다. 이 부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금융위 상임위원, 금융연구원 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