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연말을 맞아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를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운용체계에 돌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KT는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하루 평균 350여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하여 24시간 특별 관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실시간으로 트래픽 과부하 등 이벤트 발생 감시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 및 복구하는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한다.
또 타종과 해돋이 장소를 비롯하여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전국의 주요 인구 밀집 지역 146곳을 네트워크 특별 관리 지역으로 지정해 73개의 이동식기지국을 추가하고 기지국 용량 증설 등의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KT 트래픽 분석 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종로 보신각 등 타종식이 진행되는 주요 지역에서는 관련 시간대에 무선 트래픽이 최대 60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KT 관계자는 “연말연시 사이버 공격을 대비해 디도스 공격 실시간 감시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스미싱 문자유포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