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영화

'쥬만지'·'너의 이름은.'·'아바타', 바디 체인지 영화들

영화 <쥬만지: 새로운 세계>(감독 제이크 캐스단)가 바디 체인지라는 독특한 소재로 <너의 이름은.>, <아바타>와 같은 흥행 법칙을 이을지 관심을 집중시킨다.






1996년 개봉해 전 세계 수많은 영화 팬들에게 손꼽히는 추억의 명작 <쥬만지>의 속편 <쥬만지: 새로운 세계>가 게임 속 아바타로 변하게 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우연히 ‘쥬만지’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아이들이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가 되어, 온갖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지의 세계를 탈출하기 위해 스릴 넘치는 모험을 펼치는 액션 어드벤처이다.

보드게임에서 비디오 게임으로 업그레이드 된 ‘쥬만지’는 게임을 시작하면 플레이어들이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 자신이 선택한 아바타로 변하게 된다. 현실의 10대들이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아바타로 180도 변신한다는 설정은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현실에선 약골이었던 공부벌레 스펜서는 거대한 몸집의 고고학자 닥터 브레이브스톤(드웨인 존슨)으로, SNS 중독 퀸카 베서니는 중년의 지도 연구학 교수 셸리 오베론(잭 블랙)으로 성별까지 180도 바뀌며 반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건장한 체격의 예비 풋볼선수 프리지는 저질체력의 동물학 전문가 무스 핀바(케빈 하트)로, 운동신경 제로의 마사는 슈퍼 여전사 루비 라운드하우스(카렌 길런)로 변하며 각자의 능력과 개성을 지닌 게임 속 아바타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아바타로 변하게 된 주인공들이 게임 속 상황에서 주는 재미뿐만 아니라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의 연기와 꿀케미까지 더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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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분노의 질주> 시리즈, <지.아이.조2>의 ‘더 락’ 드웨인 존슨, <쿵푸팬더> 시리즈와 MBC [무한도전] 출연 등으로 국내에서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잭 블랙, <마이펫의 이중생활>, <미트 페어런츠 3>의 케빈 하트 그리고 <어벤져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의 카렌 길런 등 할리우드 막강 배우들이 총출동하며 화제를 모은다.

2017년 개봉과 함께 경이로운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너의 이름은.>은 꿈 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 만난 적 없는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이다. 남녀의 몸이 바뀌면서 생기는 에피소드는 물론 스펙터클한 볼거리와 풍부하고 아름다운 색채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여기에 따뜻한 메시지와 시공간을 뛰어넘는 로맨스까지 더해지며 청소년 관객은 물론, 성인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국내 관객 36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가까운 미래, 지구의 에너지 고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머나먼 행성 판도라에서 토착민 ‘나비(Na’vi)’와 전투를 벌이는 인류의 모험을 그린 SF액션블록버스터로 원격 조종이라는 독특한 소재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판도라의 토착민인 ‘나비(Na’vi)’의 외형에 인간의 의식을 주입해 원격 조종이 가능한 새로운 생명체 ‘아바타’를 탄생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화려한 영상미로 국내 1,300만이 넘는 관객수를 기록하며 흥행돌풍을 일으켰다.

<쥬만지: 새로운 세계>는 2018년 1월 3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한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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