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2017 대한민국 중소기업경영대상] 대성산기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소각설비 분야 강자로

윤수현 대표윤수현 대표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에 있는 대성산기(대표 윤수현·사진)는 소각설비 생산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이 회사는 환경플랜트와 산업기계 및 공장자동화 시스템인 컨베이어 생산에 주력해왔다.

특히 전국 40여개 소각장 중 20여 곳에 관련 설비를 납품하는 등 소각장과 관련된 각종 산업설비 제작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24시간 가동되는 소각설비는 일 년에 단 2번만 설비를 멈추고 정기보수를 시행할 만큼 내구성과 안전성은 물론 신속한 유지보수가 관건이다.


작은 결함이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도로 숙련된 기술력을 보유하지 않고서는 살아남기 어려운 분야가 바로 소각 설비다. 대성산기가 산업설비 중에서도 소각설비에만 전념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차별화된 기술력과 철저한 고객서비스로 무장한 이 회사는 현재 10여 곳의 소각장과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하고 있을 정도다. 그만큼 고객들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온 셈이다.

관련기사



소각설비와 관련된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이 회사는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비산재를 고형(안정)화하는 장치로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 비산재의 매립비용이 올라가면서 이를 고형화하는 설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를 국산화하기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이다.

대성산기도 처음에는 일본 제품을 수입해 공급할 정도로 관련 기술 확보에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이후 경기도 내 2곳의 소각장에 설치 운영하면서 충분한 성능검증을 마친 상태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에 있는 대성산기 본사 모습. /사진제공=대성산기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에 있는 대성산기 본사 모습. /사진제공=대성산기


이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