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에서 종현의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수됐다.
장례식 내내 상주 역할을 한 샤이니 멤버들을 비롯한 유족, 지인들은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종현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키는 21일 종현의 발인을 끝낸 후 SNS를 통해 “형 나 기범이야. 오늘 형 보내고 어제 얼굴까지 봤는데 아직 믿기지가 않아. 다른 일 하느라 형 보러 늦게 온 것도 미안하고. 그동안 외로웠을텐데 동생으로서 많은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라는 내용의 손편지를 공개했다.
이어 “우리팀 고집담당 투탑이 형이랑 나라서 하고 싶은 건 꼭 해야하는데. 하고 싶은 거 다 해보고 마지막도 기어코 형이 결정하고 형이 먼저 가버렸네”라고 말했다.
키는 “이제 형 없는 시간 적응하면서 나도 지금보다 더 잘 살아 볼래. 나도 나이들어 우리 다시 만나게 될 때 수고했다고 해줘. 내 인생 최고 아티스트, 친구, 형, 동료인 종현이형 수고했어 너무 사랑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