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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유권해석에 불확실성 확대... 삼성물산 장 초반 약세

공정거래위원회의 ‘합병 관련 신규출자 금지제도 법 집행 가이드라인’ 변경 발표로 인해 삼성물산(028260)이 22일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9시35분 현재 삼성물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4,500원(3.54%) 내린 12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전날 공정위 발표로 삼성SDI가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2.1%)를 추가 매각해야 할 것으로 봤다. 삼성SDI는 지난해 개정 전 가이드라인에 따라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2.6%)를 매각했다. 조 연구원은 “공정위는 가이드라인을 기존 행정해석이 아닌 예규로 제정할 계획이고 주식매각 시간을 고려해 유예기간 6개월을 줄 예정”이라며 “예규 제정 시간을 고려하면 삼성물산 주식 매각은 내년 3분기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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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연구원은 오버행 이슈와 삼성 측의 대응 예측이 어렵다는 이유에서 삼성물산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오버행은 주식시장에서 언제든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 과잉 물량 주식을 뜻한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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