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SK 수면장애치료 신약 美FDA 판매승인 신청

SK(034730)바이오팜이 개발한 수면장애치료 신약이 글로벌 출시를 위한 최종 관문인 판매승인 절차에 착수했다. 내년 중 미국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를 얻을 경우 SK그룹의 오랜 꿈이었던 ‘글로벌 신약 1호’가 탄생한다. 토종기술로 개발돼 글로벌 문턱을 넘은 최초의 중추신경계 신약으로도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병적인 졸음을 유발하는 질환인 기면증과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를 치료하는 신약 ‘SKL-N05’에 대한 FDA의 신약판매승인신청(NDA)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SK바이오팜은 SKL-N05를 수면장애질환 분야의 글로벌 1위 제약사로 꼽히는 미국 재즈(JAZZ)사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 미국 시장 내 판매허가는 내년 하반기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19년 초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해 1조원 규모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 SK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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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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