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과거사위원회의 검토 대상 사건에 고(故) 탤런트 장자연 사건이 추가했다.
25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대검찰청 개혁위원회 관계자는 21일 “과거사위가 재조사를 검토 중인 25개 외에 고 장자연 사건등 8개 사건을 추가 제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자연 사건’은 지난 2009년 3월 장자연이 유력 인사들에게 성접대할 것을 강요받았다는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다.
당시 검찰은 기획사 대표와 매니저만 불구속 기소했을 뿐, 의혹이 제기된 유력 인사 10명에 대해선 ‘혐의 없음’ 처분을 하면서 봐주기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 과거사위원회는 검찰의 부적절한 사건 처리 의혹을 재조사하는 곳으로 다음 달 중 사건을 최종 선정하고 대검찰청 산하에 조사 기구를 설치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장자연은 2006년 CF 모델로 데뷔했으며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한 바 있다.
[사진=KBS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