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엠디뮨-삼성서울병원, 엑소좀 이용한 뇌종양 치료제 공동 개발키로

배신규(왼쪽 여섯번째) 엠디뮨 대표와 남도현(일곱번째) 삼성서울병원 선도형 난치암연구사업단장이 엑소좀을 이용한 뇌종양 치료제 공동 개발을 약속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엠디뮨배신규(왼쪽 여섯번째) 엠디뮨 대표와 남도현(일곱번째) 삼성서울병원 선도형 난치암연구사업단장이 엑소좀을 이용한 뇌종양 치료제 공동 개발을 약속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엠디뮨


차세대 약물전달기술 플랫폼 기업 엠디뮨은 지난 22일 삼성서울병원 선도형 난치암연구사업단과 교모세포종 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하는 내용이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 기관은 나노 사이즈의 약물전달물질인 인공 엑소좀을 활용해 혈관-뇌 장벽을 통과할 수 있는 항암제를 개발하기로 협약했다. 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은 발병 후 평균 생존기간이 14.6개월 정도에 그치는 대표적 난치성 암이다. 특히 대부분 항암제가 혈관-뇌 장벽을 통과하지 못해 뇌 속 암 세포에 항암제가 도달하지 않는 등으로 치료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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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규 엠디뮨 대표는 “엑소좀을 이용할 경우 인체 내 원하는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약물을 전달,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치료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며 “이 같은 바이오드론 기술을 활용해 대표적 난치암인 뇌종양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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