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7일 클리오에 대해 “사드 보복으로부터 회복되면서 직전 분기대비 매출 성장이 확인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클리오의 4·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6.8% 증가한 500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36.4% 감소한 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해외 진출을 위한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 상승, 지급임차료 증가 등으로 고정비 부담이 증가하면서 4·4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중국 관련 매출 회복과 해외 진출을 통한 외형 성장 등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는 중국향 매출 회복뿐만 아니라 미국 등 글로벌 진출 스토리가 유효하다”며 “영업 레버리지로 인한 수익성 개선을 고려하면 내년 예상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49.9%”라고 내다봤다. 또한 “국내 브랜드 업체들이 내수시장에서 정체하고 있는 반면 클리오는 가성비(가격대비성능)를 추구하는 트렌드 속에서 헬스앤뷰티(H&B)스토어 시장의 성장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녀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프리미엄 부여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