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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 '믿고 듣는 윈터송'…엑소의 '겨울 감성' 올해도 통했다

/사진=SM엔테터엔먼트/사진=SM엔테터엔먼트


엑소의 겨울 앨범이 올해도 통했다.

엑소가 26일 오후 6시 발표한 겨울 스페셜 앨범 ‘유니버스(Universe)’의 동명 타이틀곡 ‘유니버스’는 27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등 4개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앨범 수록곡 역시 각 차트 상위권에 줄을 세우며 저력을 입증했다.


2013년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을 시작으로, 2014년 ‘디셈버, 2014(December, 2014)’, 2015년 ‘싱 포 유(Sing For You)’, 2016 ‘포 라이프(For Life)’ 등을 통해 ‘믿고 듣는 윈터송’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엑소의 겨울 앨범은 올해 역시 발표 직후부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엑소의 겨울 스페셜 앨범이 큰 사랑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정규 앨범을 통해 보여줬던 엑소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감성을 만날 수 있다는 데 있다.


올해 역시 리드미컬한 레게팝 곡 ‘코코밥(Ko Ko Bop)’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돋보인 EDM곡 ‘파워(Power)’로 ‘쿼드러플 밀리언셀러’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엑소는 겨울 앨범만큼은 퍼포먼스보다는 목소리와 감성에 집중해 차별성을 뒀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가 팬들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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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가운데 타이틀곡 ‘유니버스’는 서정적인 피아노 선율에 일렉 기타 연주가 어우러진 록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세상의 전부가 되어버린 사랑을 우주 끝까지 가서라도 다시 찾겠다는 다짐을 가사로 표현했다.

특히 최근 KBS2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에서 경연곡으로 등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12월의 기적(Miracles in December)’의 작사가 윤사라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매번 발표하는 앨범마다 차트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가요 시상식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차지하는 등 오랜 시간 최정상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엑소. 겨울 스페셜 앨범까지 성공을 거두며 올 한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한 그들의 2018년 행보 역시 기대해 볼 만 하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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