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년, 황금개띠의 해 2018년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톱배우부터 아이돌, 예능인까지 활발히 활동 중인 ‘개띠 스타’들을 살펴봤다.
막내 축에 드는 1994년생으로는 역시 아이돌이 많다. 세계를 무대로 활약 중인 방탄소년단의 RM(본명 김남준)과 엑소 세훈(본명 오세훈)부터 연기와 가수 활동을 병행 중인 에이핑크의 손나은, 걸스데이의 혜리(본명 이혜리) 등이 모두 ‘94라인’이다. AOA 설현(본명 김설현)도 1995년 1월 3일 생으로 개띠에 속한다. 미쓰에이 해체와 함께 최근에는 연기 활동에 좀 더 치중하고 있는 수지(본명 배수지)와 에프엑스의 크리스탈(본명 정수정)도 94년생이다.
배우 중에서는 올해 MBC TV ‘역적’부터 KBS 2TV ‘최강 배달꾼’, MBC TV ‘로봇이 아니야’까지 쉼 없이 달리고 있는 채수빈과 tvN ‘하백의 신부’에서 물의 신으로 여심을 홀린 남주혁, ‘하백의 신부’와 tvN ‘변혁의 사랑’의 공명(본명 김동현), KBS 2TV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의 서은수 등이 있다.
이들과 위로 띠동갑인 1982년생에는 유독 톱스타가 많다. 올해 3살 연하의 동료 송중기와 결혼한 배우 송혜교부터 최근 관객 수 400만명을 돌파한 영화 ‘꾼’의 주연 현빈(본명 김태평), 배우 김태희와 결혼한 후 새 앨범과 KBS 2TV 아이돌 오디션 예능 ‘더유닛’으로 복귀한 가수 겸 배우 비(본명 정지훈)가 모두 개띠다. 올 초 케이블 드라마의 역사를 쓴 tvN ‘도깨비’의 유인나, OCN 주말극 ‘나쁜 녀석들: 악의 도시’에서 활약 중인 김무열, 영화 ‘신과 함께’의 주지훈 등도 이들과 동갑이다.
좀 더 위로 올라가 1970년생 중에는 예능인들이 눈에 띈다. 최근 JTBC ‘아는 형님’, ‘한끼줍쇼’, 올리브 ‘섬총사’, tvN ‘신서유기’ 등 케이블계를 접수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강호동이 대표적인 개띠 예능인이다. ‘늘 대세’ 김구라(본명 김현동)와 박명수 역시 강호동과 동갑이다. 배우 중에서는 최근 tvN 주말극 ‘화유기’를 통해 요괴로 돌아온 차승원, 영화 ‘미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김혜수, 연극 ‘리처드 3세’로 10년 만에 연극 무대에서 화제가 된 황정민,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 중인 장현성 등이 있다.
이외에 ‘최고참급’으로 배우 김용건과 노주현, 가수 송대관(이상 1946년생), 배우 김혜옥과 강남길(이상 1958년생) 등이 대표적인 개띠 스타로 꼽힌다. /손샛별인턴기자 setj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