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는 내년 1월 1일부터 사전에 사용일자 지정이 가능한 1일권을 별도로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역사내 승차권발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는 1일권은 발매당일만 횟수에 제한없이 도시철도 이용이 가능해 원하는 날짜에 사용을 원하는 승객들에겐 다소 불편이 따랐다. 공사는 이 같은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일 지정이 가능한 1일권을 별도로 1월 1일부터 공사 1·2·3 운영사업소에서 주문을 받아 판매할 계획이다. 이용이 편리해진만큼 기존에 수요가 많았던 여행사, 백화점 등에서의 ‘사전발매 1일권’ 주문이 보다 늘어날 것으로 공사는 내다봤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불편이 따랐던 1일권 개선에 따라 앞으로 관광객이나 출장차 부산을 방문한 분들이 간편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