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상승…소비 5.6% 껑충 뛰어

■ 통계청 ‘11월 산업활동 동향’

기저효과에 자동차·통신기기 판매 호조

생산과 소비, 투자 등 산업활동 지표가 한 달 만에 다시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소비는 자동차와 통신기기 판매 호조로 5.6% 증가해 8년 9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11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과 광공업 생산 증가에 힘입어 지난달보다 1.2% 증가했다. 광공업생산에서는 화학제품이 5.5% 감소했지만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자동차(4.2%)가 크게 늘고 반도체업체 설비증설에 따른 관련 장비 수요 증가로 기계장비(3.2%)도 오름세를 보였다. 서비스업생산은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와 인터넷 쇼핑 호조로 도소매업이 4.9%, 주식거래실적 개선으로 금융·보험업이 4.1% 늘었다.


소매판매(소비)는 내구재와 음식료품 등 전 분야에서 일제히 판매가 늘며 5.6% 증가했다. 8년9개월 만에 전월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자동차는 지난달 판매부진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입차 판매 증가의 영향으로 소비가 12.3%나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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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비투자도 10.1% 늘면서 지난 3월 이후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세종=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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