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8일 “인기영합적인 행위를 위해선 모든 것을 바꿔가며 국가 기밀도 해제해 정치·정책 보복에 거리낌이 없는 사람들이 왜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지난 8개월간 자신들이 한 일에 대해선 국민들 앞에 진실한 고백을 하지 않는지 저는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권은 정치·정책·인사 보복에 혈안이 돼 국가간 신뢰와 국익에 엄청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대형사고를 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UAE를 방문했을 때 청와대 관계자가 동행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라며 “송 장관은 아크부대 장병 격려 방문, UAE측 묘비 참배 외에 나머지 이틀 동안 일정을 가지지 않았고 UAE측과 심각한 문제를 가지고 대면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