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가는 보안소프트웨어 기업’을 지향하는 지란지교소프트는 1994년 대학생 4명이 모여 만든 국내 소프트웨어(SW) 벤처 1세대 기업이다.
현재 지란지교소프트의 대표 솔루션인 ‘오피스키퍼’는 개인 정보보호 솔루션과 중소기업 정보 유출 방지 분야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1,000개 이상의 기업에 지란지교소프트가 개발한 ‘쿨메신저 비즈’와 ‘오피스메신저’를 사용하고 있다. 나스닥 상장사인 글로벌 보안 기업 ‘사이렌’의 아시아태평양 총판을 담당하고 있으며, 누적 라이선스로 1억 7,000만 판매를 달성한 나모에디터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SW 기업 중 소문난 일하기 좋은 회사이다. 2008년부터 오전8시부터 10시까지 30분 단위로 출근시간을 정할 수 있는 ‘플렉서블 타임제’를 시행하고 있다. 한 달에 한 번 원하는 날 2시간 일찍 퇴근할 수 있는 ‘저 가요 제도’와 야근 발생시 언제든 이용 가능한 ‘지연 출근제도’도 운영 중이다.
채용 프로세스는 서류전형, 1차 면접(실무 면접), 2차 면접 (임원 면접) 등 총 3단계로 이뤄져 있다. 서류 전형 단계에서는 학력, 영어점수, 자격증 등 표면적인 스펙보다는 회사의 인재상에 맞는지를 주로 평가한다. 지란지교소프트의 4대 인재상은 △열정과 에너지 전파 능력 △전문적인 업무능력 △추진력 △도덕적 가치관과 인간미 등이다. 신입사원은 회사와 사업분야, 업무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평가하고 있으며 경력사원의 경우 실무능력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있다.
1차 면접의 경우 실무에 대한 면접이 진행되는데, 실제 업무를 함께 할 팀장과 부서 파트장이 함께 면접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소프트웨어 개발이 주로 이루어지는 회사 특성상 개발 포지션은 실제 개발 과제를 풀어가는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
2차 면접은 대표이사가 직접 면접을 진행한다. 1차 실무 면접과는 달리 인성 질문이 주를 이룬다. 지란지교소프트 인사 담당자는 “소프트웨어를 만드는 일은 협업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동료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인성을 가진 인재를 기다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이뱅크는 1998년 웹 에이전시로 출발했다. 최근 온라인 환경이 모바일 중심으로 바뀌고 인공지능, 데이터분석, 사용자경험 등이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면서 ‘스마트에이전시’ 개념을 도입, 회사의 체질을 바꾸고 있다. 고객의 필요에 따라 에이전시와 컨설턴트 역할을 번갈아 가며 수행한다. 마케팅 관련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사용자 경험의 극대화 분야에서는 확고한 인지도와 시장 지위를 구축해 코스메틱·정보기술(IT)·자동차·스포츠·패션 등 국내 1등 기업들과의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아이뱅크에는 현재 210여명의 인재가 근무하고 있다. 주요 인력구성은 디지털 디자이너(70명)를 비롯해 프로그래머가(60명), 컨설턴트가(50명), 디지털 마케터가(15명), 데이터 애널리스트(10명), 연구개발(5명) 등이다.
아이뱅크의 기업문화는 ‘존중’이다. 존중의 문화를 회사생활에서 뿌리내리기 위한 아이뱅크에서의 인사규칙은 독특하다. 회사 대표와 신입사원이 마주칠 때 대표가 먼저 신입사원을 봤다면 먼저 인사해야 한다. 존중은 회사 대표나 신입사원이나 동일한 무게로 지켜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업문화에 바탕을 둔 아이뱅크의 인재상은 ‘자신과 타인에게 정직하고 나보다 우리를 존중하며, 최고가 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는 사람’이다.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더불어 살아갈 줄 아는 사람, 자신의 부족을 인정하고 끊임없이 노력할 수 있다면 아이뱅크와 함께 할 수 있다.
채용방법은 내부 임직원의 추천에 의한 채용을 가장 선호하며, 취업포털을 통해서도 인재를 모집한다. 면접은 서류심사에 통과한 인재를 대상으로 임원·실무면접을 한 번에 실시한다. 지원자가 면접을 보는 것이지만, 최대한 가족적인 분위기에서 면접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원동기와 같이 공통적이고 일반적인 질문도 있지만, 직무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해당 직무별로 다양한 질문이 주어진다. 단 지원자들에게도 충분한 질문 시간을 부여한다. 부서활동·자기개발·교육 등 아이뱅크의 복지수준은 동종업계 최상위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