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15년 전부터 불거진 전두환 전 대통령과 운동 친구란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문세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상을 전하면서 “내친김에 한 말씀 더. 전직 대통령들과 운동 친구란 괴소문을 퍼트리는 사람이 있다 하던데요”라며 “팩트만 말씀드려요. 15~6년 전쯤 배드민턴동호회 회장 맡았을 때 정말 우연한 기회에 전직 대통령과 딱 한 세트 친 적 있었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후론 단 한 번도 만난 적도 없는데 운동 친구란 소문? 또 저는 테니스는 안 칩니다. 믿어주세요”라고 덧붙였다.
그가 언급한 전직 대통령은 전 전 대통령으로 두 사람이 ‘운동 친구’란 루머는 15년 전 한 언론 기사에서 시작돼 흘러나왔다. 우연히 만나 한번 배드민턴을 쳤지만 함께 운동하는 친분 있는 사이로 와전된 것.
이문세는 이후 오랜 시간 일부 누리꾼이 악성 댓글을 달고 최근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전두환과는 배드민턴, 이명박과는 테니스를 자주 했다’며 근거 없이 비난하는 글이 올라오자 루머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
이문세는 또 같은 날 “연말 제 공연은 모두 끝났는데 여타 이런저런 밀린 공연들과 개인 일들이 남아있어 좀 바쁩니다”라며 “연말 시상식, 연말 가요제전 등으로 바빴던 연말 그때 그 시절보다 지금이, 요즘이 더 행복하나이다”라는 글도 남겼다.
그는 올해 총 17개 도시에서 ‘씨어터 이문세’란 타이틀로 37회 공연했으며 내년 초 대구, 안양, 제주에서 추가 공연을 확정했다.
[사진=MBC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