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실종 신고됐던 고준희(5)양의 시신이 29일 새벽 군산의 한 야산에서 발견된 가운데, 고 양의 친부가 뒤늦게 범행을 자백한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찰은 28일 오후 8시께 고준희 양의 친부 고모(36)씨로부터 “아이가 숨져서 군산 야산에 버렸다”는 자백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매체는 고준희 양 친부의 자백 관련 “친부의 아파트에서 발견된 혈흔에서 친부와 내연녀 그리고 고준희 양의 DNA가 함께 나왔다는 점이 자백을 추궁한 것 같다”고 보도했다.
한편, 고준희양의 친부가 시신을 유기했다고 자백하자 누리꾼들은 “진짜 소름끼친다” “실종신고하고 모른 척 하다니” “아가 좋은 곳으로 가거라” “친딸 죽여놓고 두 발 뻗고 잘 수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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