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경주 보문단지에서 가상현실 즐기세요”

화백컨벤션센터 지하에 VR콘텐츠 체험존 구축

경북도는 지난 26일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지하에 ‘밀레니엄 VR체험존’을 구축하고 개관식을 개최했다./제공=경북도.경북도는 지난 26일 경주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지하에 ‘밀레니엄 VR체험존’을 구축하고 개관식을 개최했다./제공=경북도.


경북 경주 보문단지 내에 다양한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존이 개관했다.

29일 경북도에 따르면 보문단지 내 경주화백컨벤션센터 지하 1층에 1,322㎡ 규모의 ‘밀레니엄 VR체험존’을 구축하고 최근 개관식을 가졌다. VR체험존 구축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VR콘텐츠 체험존 공모사업’에 경북도가 지난 5월 선정됨에 따라 이뤄졌다.

경북도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화백컨벤션센터, 수원대 산학협력단, 3D팩토리, 미디어크리에이트, 트러스트스튜디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VR체험존 구축에는 국비 11억원 등 모두 22억6,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고 3D팩토리가 장비세팅 및 인테리어 시설을 맡았다.


체험존은 지역 유·무형 문화콘텐츠자원과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융복합된 VR극장존, VR사격게임존, VR레이싱게임존, VR어트랙션, 편의·휴게공간 등을 갖췄다. 특히 VR사격게임은 세계 최초 상용화되는 것으로 제주·인천 등 타 지역의 VR체험존에서 동시 대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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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체험존은 연말까지 시범 오픈해 의견을 수렴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 운영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VR체험존 내에 테스트베드존을 추가 구축하고 관련 사업을 지속 발굴·유치해 신성장 콘텐츠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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