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약 7만2천 달러(한화 7천600여만원) 뭉칫돈이 발견돼 경찰이 주인을 찾고 있다.
29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 주민이 골목에서 달러 뭉치를 발견하고 인근 지구대에 신고했다. 달러는 일련번호가 연속으로 나오는 신권으로, 띠지로 묶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목격자 등을 통해 돈 주인을 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에 습득물 신고가 들어온 만큼 돈을 두고 간 사람의 행방을 쫓는 게 먼저”라면서 “만약 문제가 있다면 왜 돈을 두고 갔는지, 범죄에 연루된 점은 없는지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