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은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장에서 “사실혼을 주장하는 황모씨의 전화, 카톡, 문자 협박이 너무 심해서 도저히 견디기 힘들어 혼인신고를 먼저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낸시랭은 “황모씨는 왕진진과 거짓부부 행세를 하는 것이다. 그분은 이미 법적 남편과 자식 3명이 있는 분이다. 그게 팩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희는 결혼 한 적 없다. 법적으로 봐도 다 초혼입니다. ”며 세간의 의혹에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왕진진과 결혼을 발표한 낸시랭은 여러차례 언론 보도를 통해 왕진진에 대한 고(故) 장자연 편지 위조 사건 논란, 특수강도강간 혐의 논란, 사기 횡령 등 피소 논란 등에 “온갖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며 유감스러운 태도를 보이며, “세상의 의심과 억측에 진절머리가 난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결혼을 근거 없는 한쪽의 주장만으로 망쳐놓았다”며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