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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블랙 팬서’ ‘그것만이 내 세상’...믿고 보는 제작사들의 2018 첫 스크린 질주

영화 제작사의 브랜드와 제작진 크레딧은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주요 요인이다. 신년 초 디즈니·픽사 <코코>부터, 마블 <블랙 팬서>, JK필름 <그것만이 내 세상>까지 내로라하는 브랜드의 대표작들이 극장가를 풍성하게 할 전망이다.



첫 번째 작품은 1월 11일 개봉하는 디즈니·픽사의 <코코>다.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디즈니·픽사 영화. <토이 스토리> 시리즈, <인사이드 아웃>, <도리를 찾아서> 등 감동 대작 애니메이션으로 모든 세대를 감동시킨 애니메이션 명가 픽사 스튜디오의 야심작 <코코>는 이미 전세계에서 5억 불(한화 약 5,361억 원) 수익을 달성하는 등 폭발적인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코코><블랙 팬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그것만이 내 세상> CJ엔터테인먼트<코코><블랙 팬서>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그것만이 내 세상> CJ엔터테인먼트


<겨울왕국> ‘Let It Go’ 작곡가가 메인 테마곡을 작곡해 눈과 귀가 황홀한 영화라는 평을 얻으며, 국내 비공개 모니터 시사에서 만점에 가까운 만족도 4.72를 기록해, 폭발적 입소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말 더빙 버전 엔딩곡 ‘기억해 줘’는 싱어송라이터 윤종신이 맡아, 감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디즈니·픽사가 내놓은 올 겨울 대표 선수”(조선일보 이태훈 기자) 등 국내 언론으로부터도 명불허전 디즈니·픽사의 크레딧을 일찍이 인정받은 작품이다.


2월에는 부산 촬영으로 이목의 중심에 선 마블 스튜디오의 <블랙 팬서>가 개봉한다.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 코믹스로 시작해 이제는 압도적 규모의 유니버스(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를 구축한 마블의 2018년 첫 작품이다. 메인 예고편에 등장한 광안대교와 친숙한 한국어 간판으로 한국에서의 더욱 거센 흥행 돌풍을 예고하는 <블랙 팬서>는 마블의 가장 혁신적인 히어로가 출연하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의 여정을 이끈다. <블랙 팬서>는 2018 세계적인 영화사이트 IMDb가 선정한 2018 가장 기대되는 영화에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이어 TOP2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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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중순, 이병헌 주연의 한국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 역시 믿고 보는 윤제균 사단의 크레딧을 업었다.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국제시장>, <히말라야>, <공조> 등 흥행 연타를 기록한 제작사 JK필름의 신작이다. JK필름은 <해운대> 윤제균 감독이 대표로 임한 제작사다. 웃음과 감동, 휴머니즘을 담은 JK필름의 작품이 배우 이병헌의 코믹 연기를 만나 흥행 4연타 역시 기대케 한다.

애니메이션 명가 디즈니·픽사 <코코>, 히어로 명가 마블 스튜디오 <블랙 팬서>, 그리고 한국 대작영화 제작사 JK필름 <그것만이 내 세상>까지 2018 연초 푸짐한 스크린 한 상이 차려진 가운데, 디즈니·픽사의 2018년 첫 야심작 <코코>는 1월 11일 국내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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