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12월 29일부터 31일 서강대 메리홀에서 진행된 멜로망스 단독콘서트 중 보컬 김민석이 폭풍 오열한 영상이 화제다.
‘세상에서 가장 소름 돋는 라이브’ 페이스북 페이지에 지난 12월 31일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첫 날 멜로망스의 보컬 김민석이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선물’을 부르기 전, ‘저야말로 항상 선물을 받는다’며 2017년 생각지도 못한 많은 사랑을 받은 데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려다 그만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낸 것이다.
멤버 정동환도 재미있게 상황을 전환하려 했지만 감정이 쉬이 가라앉지 않았다. 팬들의 ‘그만 울어요’ 하는 말에도 김민석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고 결국 팬들이 대신 ‘선물’을 부르며 떼창의 감동 속에 공연이 끝났다. 평소 ‘김시몬스’라는 별명으로 흔들리지 않는 가창을 선보이던 김민석이 처음으로 ‘흔들리는 라이브’를 선보인 것이다.
김민석의 폭풍오열 영상에 페이지 이용자들은 ‘귀엽다’ ‘킬링 포인트가 많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웃기다’ ‘입덕 영상이다’ ‘목소리도 예쁘고, 마음도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017년 누구보다 ‘선물’ 같았던 한 해를 보낸 멜로망스는 2018년에는 더욱 폭넓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미 출연이 예고된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5>, <슈가맨 2>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공연, 페스티벌 등을 통해 다양하게 팬들을 만날 것을 약속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