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충남도지사 출마선언, 양승조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이 오는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화 했다. 양 의원은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3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후보로는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진 것.

양 의원은 4일 충남도청 어린이집 앞에서 충남도지사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어린이·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비롯한 도민들의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있는 양 의원은 이날 충남노인회장·어린이·장애인·여성의 손을 잡고 행사장에 입장해 복지전도사임을 상징적으로 내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양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소통과 융합의 도지사가 되고 싶다”며 “안희정 도지사의 성공적인 도정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충남 도지사가 되어 함께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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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4번의 국회의원 당선을 비롯하여 당 최고위원, 당 대표 비서실장, 당 사무총장 등 주요 요직을 거치면서 정치적 역량을 쌓은 충청권 중진의원”이라며 “민주당 당적을 가지고 충남에서 연속 4선에 당선된 최초의 정치인으로서 13년간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회 최고의 보건복지 전문가”라고 강조했다.

정책 비전으로는 ▶아이키우기 좋은 충남 ▶노인이 행복한 충남 ▶사회양극화 해소의 충남 ▶기업하기 좋은 충남 ▶4차산업의 전진기지 충남 ▶환황해권시대의 핵심 충남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충남 등을 제시하고 나섰다.

앞서 양 의원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 여부와 관련해 “다른 후보들이 함께 도전한다면 당연히 경선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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