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터처블’ 정은지가 ‘법(法)복’ 비주얼을 첫 공개해 시선을 강탈한다.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심장 쫄깃한 전개가 이어지는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측은 4일 정은지(서이라 역)의 법복 자태를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스틸 속 법복 차림의 정은지는 그동안 선보였던 능청 발랄한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정은지가 검사 ‘서이라’에 완벽 몰입한 모습으로 카리스마를 폭발시키고 있는 것. 정은지의 하나로 질끈 묶은 머리와 법복 속 주름 하나 없이 반듯한 화이트 셔츠는 검사의 강직한 면모를 엿보이게 한다.
특히 의구심 가득한 모습부터 당차고 힘있는 눈빛까지, 정은지의 검사 포스가 가득한 모습 역시 포착돼 눈길을 끈다. 더욱이 정은지의 눈빛에서 ‘반드시 진실을 밝히고 말겠다’는 굳은 의지가 엿보여 앞으로 검사로서 정은지의 활약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또한 극중 정은지가 재판에 참여한 모습도 처음 공개되는 것으로 과연 어떠한 상황인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정은지는 데뷔 이후 첫 전문직 역할을 맡은 만큼 ‘서이라’에 무한 애정을 쏟고 있다고. 정은지는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어려운 법률 용어를 막힘 없이 구사하도록 촬영 쉬는 시간에도 소리 내 연습하는가 하면, 참고 자료를 일일이 찾아보고 연구하는 등 열혈 학구열로 현장을 달구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언터처블’ 제작진은 “정은지가 ‘서이라’ 캐릭터와 법정씬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그의 연기 열정이 빛날 ‘언터처블’ 본 방송을 기대해달라”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지난 ‘언터처블’ 9-10회에서는 장씨 일가 권력의 중심부로 들어가 북천에서 세력을 넓혀가는 준서와 이에 위기감을 느끼고 폭주기관차처럼 내달리기 시작한 기서(김성균 분), 두 형제의 팽팽한 대립각이 그려졌다. 또한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며 형제를 은밀히 지배하는 장범호(박근형 분)의 모습이 함께 공개, 앞으로 펼쳐질 세 부자의 권력 암투가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그런 가운데 자경(고준희 분)-구용찬(최종원 분) 부녀가 기서를 옥죄며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어 향후 ‘언터처블’ 전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언터처블’은 삶의 전부인 아내를 잃고 가족의 추악한 권력과 맞서는 차남 장준서와 살기 위해 악이 된 장남 장기서, 두 형제의 엇갈린 선택을 그린 웰메이드 액션 추적극. 오는 5일(금) 오후 11시에 JTBC를 통해 ‘언터처블’ 11회가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