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융감독 당국이 씨티은행에 대해 7,000만 달러(약 745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언론들이 통화감독청(OCC)을 인용해 보도했다.은행들을 감독하는 OCC는 씨티은행이 돈세탁 방지 규정의 결점을 제대로 보완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벌금을 부과했다고 설명했다. 미 금융당국은 최근 현지 및 해외 은행들에 대한 돈세탁 방지 규정 이행을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있다.씨티은행은 OCC의 벌금 부과에 앞서 지적사항들을 통보 받았으며 돈세탁을 방지하기 위한 연방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이행했다고 해명했다./뉴욕 = 손철 특파원 runir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