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오늘의종목]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둔화 우려는 기우...목표가 상향

유진투자증권은 5일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의 중국 굴삭기 수출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지속적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이상우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 1,000원에서 1만 2,000원으로 올렸다. 현재 주가는 9,440원이다.

통상 연초는 중국 굴삭기 시장의 성수기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2016년 8월부터 나타난 가파른 판매증가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있다. 이 연구원도 두산인프라코어의 2018년 중국 판매 증가율을 전년대비 5% 상승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11월까지 판매량 추이를 고려하면 이보다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의 2017년 44분기 중국 판매전망치(2,372대)는 전년동기(1,232대)보다 92.5% 증가했다. 그러나 10~11월 판매를 기초로 한 12월 판매 전망치는 전년동월 대비 13.8%에 불과해서 이 연구원의 기존 예상보다 12월 판매 증가율이 상승하면 2018년 전망도 올라갈 수 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시장 성장률 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증가율이 빠르다면서 이 같은 긍정적 전망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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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의 2017년 44분기 실적은 매출 1조 8,963억원(전년동기대비 37.9% 상승),영업이익 1,478억원(47.2% 상승)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11월까지 중국 판매량이 호조고 연결자회사인 두산밥캣(241560) 실적도 양호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건설기계 업황이 유럽,남미, 중동에서도 빠른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은 9월부터, 아시아와 북미는 자원개발용 기계시장이 10월과 11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중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 건설기계 호황이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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