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현대모비스, 부품사업이 효자-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대우는 5일 현대모비스(012330)가 부품사업의 안정적인 성과와 신성장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박인우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6천2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현대차와 기아차 출하량이 15% 줄어들어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2조5,300억원으로 작년보다 1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부품사업의 영업이익이 1조8,100억원으로 4% 증가하고 모듈사업 영업이익은 7,220억원으로 25%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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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연구원은 “높은 수익성과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여준 부품사업 이익 비중이 71%에 이르고 원/달러 환율 변동에 따른 이익 민감도도 크지 않다”며 “평균 원/달러 환율이 1% 하락할 때 연간 영업이익은 200억원 훼손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부품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친환경차 파워트레인과 주행보조시스템(ADAS)의 본격화, 낮은 가치평가(밸류에이션),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 등을 고려해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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