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가 ‘1박 2일’과 경쟁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기자간담회가 5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이세영 PD와 이승기, 이상윤, 비투비 육성재, 양세형이 참석했다.
이승기는 앞서 자신이 출연했던 ‘1박 2일’과 같은 시간대에 경쟁하는 것에 대해 “저는 일요일 주말 예능에 대한 의미가 남다르다. ‘1박 2일’이 제 모체이기 때문에 주말예능의 중요도가 남다르다. 설레기도 하다”고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이어 “동시간대 붙는 것을 알고 선택한 것은 아니다. 시간을 조절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1박 2일’은 고정층이 탄탄한 여행프로고 저희는 사부를 만나면서 하루를 함께 살고 그 안에서 이야기를 듣고 체험하며 깨달음을 얻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두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목적이 달라서 선의의 경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시청자들이 기호에 따라 좋아해주시는 것을 보리라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해서 건강하고 좋은 웃음 드리도록 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집사부일체’는 인생에 물음표가 가득한 ‘청춘 4인방’이 마이웨이 괴짜 ‘사부’를 찾아가 그의 라이프 스타일대로 ‘동거동락’하며 깨달음 한 줄을 얻는 프로그램.
한편 ‘집사부일체’는 지난달 3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