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외증시

[글로벌 HOT스톡] 美 방위산업 상장지수펀드(ITA ETF)

꾸준히 성장 우량 방산기업 투자...안정성도 높아

박상현 KB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박상현 KB증권 강남스타PB센터 차장


미국에 상장된 방위산업 상장지수펀드(iShares US Aerospace & Defence ETF·ITA)는 최근 단연 돋보이는 투자 유망 ETF로 꼽힌다. 세계 최대 규모 블랙록자산운용 산하 아이셰어즈(iShares)에서 운용한다. 중동 등 세계 각국의 넘치는 수요로 ‘물건이 없어 못 판다’는 최첨단 전투기를 생산하는 보잉, 록히드마틴과 패트리어트 미사일과 첨단 레이더 장비를 만드는 레이시온 등 전 세계 최대 규모의 톱10 방위산업 기업들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한마디로 최대 규모 급의 방위산업 투자 ETF다.

ITA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세계 각국의 자국주의 성향이 짙어지며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전망. 둘째, 경기 민감도 및 증시 변동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을 내재하고 있는 점, 즉 일반적인 기업 투자보다 상대적으로 안정성 있는 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겠고 마지막으로 ITA가 미국에 상장돼 미국달러로 투자된다는 것을 명시할 때 지난해 말부터 나타난 원화 강세로 환율에서의 메리트 역시 고려된다는 점을 들 수 있겠다.


ITA는 뉴욕거래소(NYSE)에 상장돼 있으며 1주 단위로 거래가 가능하고 현재(1월 4일 기준) 주당 188.71달러(약 20만원)에 거래가 가능하다. 1년 대비 31.63%, 5년 대비 168.74%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관련기사





최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신경전 및 기타 중동 지역의 분쟁 이슈 등 세계 각국의 전쟁에 대한 우려에서 오히려 우리는 투자 기회를 찾는 혜안을 가져야 할 시기라고 생각된다.

세계 방위산업 시장에서 거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미국은 트럼프 정권하에 강력한 미국을 내세우며 지난 2015년까지 감소세를 나타내던 국방예산을 2018년도 6,400억달러로 늘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세계 제일의 국방력을 노리는 또 다른 강자 중국 역시 2001년 270달러에서 2015년 2,150억달러까지 꾸준히 예산을 크게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비단 세계 제일의 군사 강국인 미국·중국 외에 유럽의 강자 영국도 오는 2023년까지 꾸준히 국방예산을 늘리겠다고 선언하고 기타 신흥국 역시 이 같은 추세에 동참할 것이 예상된다.

이같이 꾸준히 전 세계 각국이 투자를 아끼지 않고 막대한 자금을 투여하는 방위산업의 성장세에 맞춰 우리는 투자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그에 대한 방법론으로는 첫째, 전 세계 방위산업에서 가장 우량하고 투자 가치가 높은 기업에 직접 투자하는 방법이 있겠고 둘째로는 이러한 투자 가치가 높은 최상위 방위산업 관련주로 구성된 ETF에 투자하는 방법이 있겠다. 보잉·록히드마틴 같은 최첨단 전투기를 포함한 희소성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위산업 주식에 직접 투자할 수도 있지만 실제 이러한 기업들 중에 하나의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방법보다는 초우량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을 모아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방위산업 우량 ETF에 투자하는 방법을 우선적으로 권한다.

외부기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