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가요

‘만인이 사랑한 가객’ 故 김광석 22주기

1988년 그룹 ‘동물원’의 멤버로 데뷔한 김광석은 일년 뒤 본격적인 솔로 앨범을 통해 ‘사랑했지만’,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먼지가 되어’, ‘일어나’ 등 주옥 같은 명곡들을 발표하고, 전국 투어 및 미국 공연 등 1,000회 공연 기록을 달성했다.


오늘(6일)은 1996년 1월 6일 향년 32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난 고(故) 김광석의 사망 22주기이다.

애환이 담긴 음색으로 서민적인 정서를 대변한 그의 곡들은 ‘공동경비구역 JSA’, ‘클래식’ 등 수많은 영화, 드라마에 OST로 삽입되어 세대를 뛰어넘어 깊은 공감을 선사한다.



지난해에는 다큐멘터리 ‘김광석’이 개봉하며, 친형인 김광복씨와 영화를 연출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가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타살 의혹 재수사를 요청하는 고발장을 접수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 11월 ‘혐의없음’으로 결론을 내렸다. 서해순씨 측은 ‘김광석’에 대해 상영금지 등 가처분 신청과 명예훼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또 명예훼손과 무고 등 혐의로 김광복씨와 이상호 기자, 고발뉴스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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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광석은 우리의 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남았다. 아이유는 고 김광석의 22주기 기일에 맞춰 고인을 추모하는 헌정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아이유의 소속사 페이브 엔터테인먼트는 6일 0시 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등지에 고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헌정 영상을 깜짝 게재하며 대선배에 대한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표했다.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는 지난해 10월 아이유 두번째 리메이크 음반 <꽃갈피 둘>에 수록될 예정이었지만 제작 당시 사정으로 인해 아쉽게 발표하지 못한 미발표 트랙으로, 공개된 헌정 영상 또한 당시 공개하지 못했던 뮤직비디오 본편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의 고향인 대구에선 6일 오후 5시 ‘김광석 22주기 추모 콘서트’가 열린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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