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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 코스피 2,500·코스닥 830 돌파 ‘강세 출발’

코스닥 지수가 8일 개장하자마자 830선을 훌쩍 넘기며 출발했다. 오는 11일로 예정된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방안 발표에 대한 기대감에 코스닥 시장에 돈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 지수도 오래간만에 장중 2,500선을 회복하며 장을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18포인트(0.53%) 오른 2,510.70에 출발해 오전 9시30분 현재 전날보다 3.24포인트(0.13%) 오른 2,500.7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강세는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주요 지수가 올해 경제 개선 기대감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인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같은 시간 현재 외국인은 353억원, 기관은 33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오는 9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이 줄줄이 지난 4·4분기 실적발표를 하는 ‘어닝시즌’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실적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반영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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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4 포인트(0.97%) 오른 836.07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가 장중 830선을 넘어선 것은 2007년 7월 13일(장중 고가 841.09) 이후 11년 만에 처음이다. 오는 11일 코스닥 활성화 방안 발표 전까지 이 같은 상승 분위기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원 내린 1,06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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