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UAE 왕세제 최측근 칼둔 청장 방한…'UAE 의혹' 해소되나

8일 오전 9시께 도착…文대통령·임 실장 면담할 듯

지난해 12월 10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와 레바논에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파견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지난해 12월 10일 오후 아랍에미리트(UAE)와 레바논에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로 파견된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아랍에미리트(UAE) 왕세제의 최측근인 칼둔 칼리파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청장이 8일 방한한다.

칼둔 청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전용기 편으로 김포공항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방한 일정을 소화하고 10일 새벽 0시 30분께 출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칼둔 청장은 방한 기간에 지난달 초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UAE를 방문했던 임종석 비서실장과 면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칼둔 청장의 이번 방한이 지난달 임 실장의 UAE 특사 방문 이후 국내 보수 야당과 일부 언론을 중심으로 제기됐던 의혹들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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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둔 청장은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예방해 양국 간 교류·협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6월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통화에서 “바라카 원전 1호기 준공식에 참석하도록 일정을 조정해 보겠다”고 밝힌 바 있어 UAE 방문 문제가 논의될 수도 있다.

8일 오후에는 칼둔 청장이 국회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비공개로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예방은 정 의장이 지난해 4월 UAE를 방문해 모하메드 왕세제와 면담한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아람인턴기자 ram1014@sedaily.com

장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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